(사)나누며하나되기는 3월 29~30일 동남아시아 이주 노동자와 광복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물품을 전달했다. <사진=나누며하나되기>

3월 29~30일, 마스크·손 소독제 등
동남아 이주노동자·광복회 등에 전달

천태종이 설립한 NGO단체 (사)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도웅 스님·천태종 사회부장)는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주민 법당과 광복회(회장 김원웅)에 방문해 코로나19 감염 예방 물품을 지원했다.

나누며하나되기는 29일 네팔·몽골·스리랑카·캄보디아 이주민 법당을 방문해 마스크·손 소독제·물티슈를 전달했다. 또 이주 노동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겪는 불안·무력감·상실감 등을 극복하고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게 돕고자 템플스테이 무료 이용권도 제공했다.

캄보디아 불교센터 린사로 스님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실직하거나, 일을 하지 못해 생활고를 겪는 이주 노동자가 많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나누며하나되기는 30일 광복회를 방문해 수제 마스크·손 소독제·물티슈·DMZ평화통일 탐방권 등을 전달했다. 광복회는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 및 그 후손으로 구성된 단체다.

특히 이날 전달된 수제 마스크는 (사)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회장 법타 스님) 박영희 회원이 손수 만들었으며, 90세 이상의 독립유공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함종권 광복회 복지팀장은 “3·1절에 이어 또 한 번 자비 나눔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국민의 성원에 힘입어 민족정기 선양과 통일 조국 촉성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누며하나되기는 2월 9일 진행한 ‘코로나19 취약계층 확산 방지를 위한 자비 나눔’을 시작으로 총 6회에 걸쳐 물품 지원 사업을 전개했다. 나누며하나되기는 4월 ‘독거어르신을 위한 코로나19 예방 물품 전달’을 끝으로 자비 나눔 행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나누며하나되기가 몽골 이주민 법당을 방문해 코로나19 예방 물품을 전달했다.
네팔 이주민 법당에 전달한 코로나19 예방물품들. 나누며하나되기는 코로나19 종식 후 이주 노동자들의 불안·무력감·상실감 극복을 돕고자 템플스테이 이용권을 전달했다.
(사)나누며하나되기는 3·1절에 이어 광복회에 코로나19 예방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수제 마스크는 90대 이상의 독립유공자에게 보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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