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원, 연합회 소속 110개 사찰 모연

광주불교연합회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취약계층 감염예방 지원을 위한 긴급구호 성금을 기탁했다.

광주불교연합회(회장 동현 스님‧신광사 주지)는 3월 24일 광주광역시청을 방문, 이용섭 시장에게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수석부회장 도계‧보응‧도성 스님, 운영위원 소운‧해청 스님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성금은 광주불교연합회 소속 110개 사찰이 모연한 금액이다. 광주시는 전달 받은 성금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동현 스님은 “코로나19로 지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지역경제가 갈수록 침체되고 있다. 이번 성금이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작은 금액이지만 필요한 곳에 잘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용섭 시장은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보내준 따뜻한 온정이 코로나19를 이길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어려울수록 빛을 발하는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해 시민들이 다시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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