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여성개발원(원장 김외숙)은 3월 11일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에 코로나19 성금 1,600만 원을 전달했다.

3월 11일, 동국대 경주병원ㆍ대구시의회에 2600만 원

불교여성개발원이 코로나19로 전국이 어려운 가운데 특히 상황이 심각한 대구ㆍ경북지역에 성금을 전달했다.

불교여성개발원(원장 김외숙)은 3월 11일 동국대학교 경주병원과 대구시의회에 성금 2,6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 모연에는 (사)지혜로운여성과 함께 3월 4~10일 동안 223명의 회원 및 후원자가 동참했다.

먼저 김외숙 원장은 오후 3시 불교계 대학병원으로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국가지정 격리병동을 운영 중인 동국대 경주병원을 찾아 이동석 병원장 등을 만나 의료인 및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1,600만 원을 전달했다.

앞서 오전 11시 30분 오현숙ㆍ박경선ㆍ박종명 회원이 대구시의회 배지숙 의장과 윤영애 의원을 만나 1,000만 원을 대구시의회에 지정 기탁했다. 대구시의회는 이 기금을 경북대학교병원과 영남대학교병원에 각각 500만 원씩 전달했다.

김외숙 원장은 “불교여성개발원에도 자영업 회원들이 많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많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모금이 시작된 첫날부터 24시간 만에 1,000만 원 이상이 모이는 등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졌다.”면서 “재가여성불자들이 동체대비의 마음에서 대구ㆍ경북지역을 향하는 염려가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불교여성개발원ㆍ(사)지혜로운여성은 지난해 강원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을 아름다운동행에 전달하는 등 국내ㆍ외 재난에 대해 성금을 전하며, 여성불자들의 정성을 보태왔다. 

같은 날 대구시의회에도 1,000만 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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