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 씨는 3월 1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3’을 통해 본인의 종교는 ‘불교’라고 거듭 강조했다.<이하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갈무리>

3월 11일, tvN 예능 ‘유퀴즈’서 강조

최근 한 종교단체 교인이라는 ‘찌라시(가짜뉴스)’로 인해 곤욕을 치른 방송인 유재석 씨가 3월 1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3’을 통해 본인의 종교는 ‘불교’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유재석 씨는 방송에서 첫 패널로 출연한 코로나맵 개발자 이동훈 씨에게 “코로나맵을 만든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 씨는 “코로나19로 불안한데 가짜뉴스 및 자극적 콘텐츠가 나타나 더 불안해지고 있다.”며 “거짓 정보를 바로 잡기 위해 공신력 있는 정보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재석 씨는 “요즘 SNS상에 가짜뉴스들과 검증되지 않는 소식들이 많다. 나도 소속사에서 (반박)기사를 냈는데 특정 종교(신천지)라고 하더라.”고 허탈해했다.

함께 방송에 출연한 개그맨 조세호 씨는 “유재석 씨는 특정 종교단체가 아닌데, 그런 가짜뉴스가 나왔다. 종교가 불교다.”고 말했으며, 유재석 씨도 “나는 종교가 전혀 다르다. 불교다.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재석 씨는 대표적인 불자 연예인으로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프로필에 종교가 ‘불교’라고 표기돼 있다. 또 불교계에서 운영하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 지원 시설인 ‘나눔의 집’에도 매년 기부를 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3일 SNS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천지 연예인 명단’이라는 제목과 함께 유명 연예인들이 신천지 신도들이라는 가짜뉴스가 급격히 퍼졌고, 유재석 씨도 이름을 올렸다. 이에 유 씨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는 특정 종교와 전혀 무관하며, 해당 루머는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 악성 루머에 대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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