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이주민 불자회는 3월 11일 아름다운동행에 코로나19 피해지원 성금 1,287만 3,200원을 전달했다.

3월 11일, 아름다운동행에

한국에 정착한 태국 이주민 불자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과 사회 취약계층들을 돕기 위해 힘을 보탰다.

태국 이주민 불자회(회장 박롱란씨나가린)는 3월 11일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 스님ㆍ조계종 총무원장)에 코로나19 피해지원 성금 1,287만 3,200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서울 마포 BBS불교방송에서 진행됐으며, 안산 붓다가야사 주지 동국 스님, 이선재 BBS불교방송 사장 등이 참석했다.

재한 태국 이주민 불자회는 안산에 있는 태국 불자들의 신행공간 붓다라마 사원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고, 이번 성금은 한국에 정착한 태국 이주민 불자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마련됐다.

태국 이주민 불자회는 “한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국민들이 이 어려움을 하루빨리 벗어나기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선재 불교방송 사장은 “어려운 여건에서 이렇게 정성을 모아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은 “불교 국가인 태국의 불자와 시민들이 한국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도하고 정성을 모아주신 것은 그 의미가 크다.”면서 “성금은 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름다운동행은 코로나19 피해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한 모금을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방역과 예방,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문의. 아름다운동행(02-737-9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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