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김새봄 양에게 300만 원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3월 10일 태고종 총무원 법륜사에서 환자 치료비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3월 치료비 지원 선정환자는 김새봄(여, 3세, 뇌병변) 양이다.

이날 전달식에서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은 환자 보호자를 대신해 참석한 파주시티요양병원 이수진 사회복지사에게 치료비 300만 원을 전달했다.

새봄이 엄마는 새봄이를 임신 중이었을 때 갑자기 복통을 호소했고, 태아가 나오기 전에 태반이 먼저 떨어져 나가는 태반조기박리 증상으로 응급수술을 하게 됐다. 결국 새봄이는 충분한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아 뇌에 심각한 손상을 입게 됐고, 그로 인해 뇌병변 장애 판정을 받았다.

안타깝게도 생산직에서 3교대로 일하는 아빠의 수입이 전부인 경제적인 여건으로 인해 새봄이는 꾸준한 재활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생명나눔실천본부는 매달 발행하는 <행복한 빈손> 소식지를 통해 환자의 사연을 알렸고, 치료비 300만 원을 모금해 전달했다.

전달식에서 호명 스님은 “아이가 치료를 꾸준히 받아 하루빨리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