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에서 본 부처님의 소통기술
이현정/커뮤니케이션북스/25,800원

부처님은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가르침을 하신 스피치(Speech)의 대가다. BBS 불교방송 공채 1기 아나운서 출신인 저자가 〈금강경〉에 담긴 부처님의 스피치 기술을 분석해 불교와 커뮤니케이션을 접목한 책을 출간했다.

저자는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스님을 위한 설법 스피치 기술과 재가자를 위한 포교 스피치 기술로 나눠 정리했다. 직접 그린 그림과 도식·표를 덧붙여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말미에는 참고문헌도 수록했다.

책은 △불교에서 스피치의 의미 △스피치와 커뮤니케이션의 힘 △불교에서 스피치의 위력 △〈금강경〉을 통해 본 부처님의 언어·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불교에서의 언어와 비언어 유형 △설법자를 위한 설법 준비 △귀에 쏙쏙 들어오게 하는 설법 전략 △성공적인 대화 포교로 안내하는 여러 가지 말의 법칙들 △이제 변화하자 등의 순으로 구성됐다.

저자는 “침묵이 미덕이라 여기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 사부대중이 부처님 법을 한 마디라도 자신 있게 대중에게 전할 수 있어야 한다.”며 “부처님의 스피치 기술을 바탕으로 스님들은 자신 있게 설법하고, 재가자는 당당히 불자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얻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현정은 글로벌교육문화연구원 다문화연구소장·다문화 M-TV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현재 조계종 포교디지털대학에서 스피치 강의를 하고 있으며, 저서로 〈돈이 되는 대화법〉·〈다문화 교안〉·〈우리의 미래 다문화에 달려있다〉·〈성공하는 스피치 돈 버는 스피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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