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 1차 모집 마감

민추본이 금강산 신계사 사전 신청으로 성지순례 길을 열어낼 계획이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 스님, 이하 민추본)이 남북불교 교류협력의 상징인 금강산 신계사 성지순례를 희망하는 불자들의 염원을 모아 사전신청자를 모집 한다. 1차 모집 마감은 4월 중순.

이번 성지순례는 조계종의 주요 통일종책사업인 금강산 신계사 템플스테이를 추진해나가는데 우호적 환경과 여건 형성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4월 중순까지 1차 모집을 마감해 북측 조선불교도련맹에 방북제안을 하고, 통일부에 방북신청도 할 예정이다.

민추본 관계자는 “금강산 가는 길이 12년째 막혀 있다. 안타깝게도 2008년 금강산관광 중단과 함께 신계사 성지순례 길도 막혔다. 금강산관광은 2018년 9월, 남북정상의 합의에도 아직 열리지 못하고 있다.”며 “관광은 제재의 대상이 아니다. 지난해 중국인 20만 명을 비롯해 유럽ㆍ미국ㆍ호주 등 전 세계인들이 북한 관광을 다녀왔다. 관광은 대북제재 적용 대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적 재난인 ‘코로나 19’와 남북관계 여건으로 지금 바로 시행하기는 어렵지만, 미리부터 준비하는 차원에서 신계사 성지순례 사전 신청자를 모집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강산 신계사 성지순례 사진신청은 온라인(https://bit.ly/2uAwUkj),민추본 홈페이지(http://www.unikorea.or.kr/)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antquf74@buddhism.or.kr) 또는 팩스(02-733-8287)로 보내면 된다.

문의.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02-72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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