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종단협·조계종, 마스크·지원금  전달

천태종을 비롯한 불교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중국인들을 위해 호북성불교협회와 사찰 등 중국 불교계에 구호물품을 잇따라 지원하고 있다.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1월 30일 중국 호북성불교협회에 마스크 4,000장을 보낸 데 이어 2월 10일 현재까지 호북성불교협회(추가 4,000개)·국청사(절강성)·옥천사(호북성)·광효사(광동성)·보타사(광동성) 등에 총 1만 6,000여 개의 마스크를 지원했다.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단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도 30개 회원 종단의 뜻을 모아 마스크 1만장(1,500만 원 상당)을 구입해 지난 1월 31일 호북성불교협회에 보냈다.

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2월 10일 오후 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싱하이밍(邢海明) 신임 주한 중국대사에게 ‘아름다운동행’ 명의로 구호물품 구입 지원금 1억 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원행 스님은 이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중국민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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