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0일,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원행 대표이사 당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원행 스님이 산하 복지시설에 감염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1월 30일 “이럴 때일수록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이와 노인, 소외이웃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산하 사회복지시설은 기관 게시판 및 홈페이지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감염예방을 위한 마스크와 안내문을 배분하는 등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기관종사자들은 감염증 예방수칙과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근무 중 마스크 착용ㆍ손 세정제 사용ㆍ시설 환기와 소독 등을 진행하는 한편 근무자와 이용자들의 발열 및 건강상태를 상시 체크해 위험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다.

조계종복지재단 관계자는 “기관종사자나 이용자를 포함해 지역사회 내 감염증 의심 환자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지자체의 방침에 따라 즉각 대처하고, 신속한 보고를 통해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2019년 12월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으로 ‘우한 폐렴’이라고도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1월 29일 기준 전 세계 18개국 6,064명(사망 132명)의 감염자가 보고된 상황이다. 한국에는 방한중인 중국인이 1월 20일 최초 감염자로 확진됐고, 우한에서 귀국한 한국인이 24ㆍ26일 각각 두 번째와 세 번째 감염자로, 우한 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한국인이 27일 네 번째 감염자로 확진된 상태다. 현재 한국인 사망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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