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세 번째 한국불교 소개 책자

한글과 영어를 병기한 내·외국인용 한국불교 소개 책자가 발간됐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이하 종단협)는 1월 20일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말 열세 번째 한국불교 소개 외국어 책자 〈책을 따라 떠나는 사찰기행(Stepping into the Buddha′s Land)〉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일주문, 천왕문 종루 등 전각과 사물(四物), 탑, 부도전 등 사찰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상세히 설명한 불교문화 가이드다. 한국을 대표하는 사찰과 문화재 사진 100여 장, 사찰 지도 일러스트도 곁들였다. 특히 한글과 영어를 병기해 내·외국인 모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집필은 미술사학자인 주수완 씨가, 번역은 영어 통·번역사인 홍희연 씨가 맡았다.

종단협은 이 책을 2,000권(비매품) 제작해 소속 종단,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 해외사찰, 주한 외국 대사관, 해외 한국 대사관, 해외 한국문화원, 해외 도서관, 한국학과가 있는 해외 대학교 등에 배포했다.

종단협은 2008년 한국불교 개괄서인 중문·영문판 〈韓國佛敎〉를 시작으로 한국불교 문화재 개괄서, 사찰음식 등 지금까지 총 열세 권을 출간, 한국불교를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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