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불교사암연합회는 1월 17일 오전 7시 서울 서초 엘타워에서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하고, 희망찬 2020년을 염원했다. <사진=서초불교사암연합회>

1월 17일, 서울 서초 엘타워서

서초불교사암연합회가 경자년 새해를 맞아 서초구민을 위한 신년하례법회를 열고, 희망찬 한 해를 염원했다.

서울 서초불교사암연합회(회장 법안 스님·대성사 주지)는 1월 17일 오전 7시 서울 서초 엘타워에서 ‘서초구민을 위한 불기2564(2020)년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회장 법안 스님, 부회장 월장 스님(관문사 주지·천태종 총무부장), 각성 스님(구룡사 주지)을 비롯해 박성중·이혜운 국회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안종숙 서초구의회장, 조휘건 서초불자회장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사암연합회 회장 법안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경자년 새해에는 화합되는 말과 행동을 실천하며 이웃 종교인에게 모범을 보일 수 있길 바란다.”며 “이 자리에 모인 우리가 솔선수범해 말에 향기가 나고 몸짓에 향기가 나는 수행을 해나가면, 이 향기가 지역을 변화시키고 대한민국이 누구나 살고자 하는 청정 국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회장 월장 스님과 각성 스님은 “올해 우리 서초사암연합회가 한마음으로 대승의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실천하면서, 우리 지역의 발전과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해야한다.”며 “지혜를 잘 닦아 복도 많이 짓고 덕도 많이 나눠 참된 불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성중·이혜운 국회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안종숙 서초구의회장, 조휘건 서초불자회장도 축사를 통해 “매년 서초구를 위해 신년법회를 열어준 사암연합회 덕분에 서초구가 나날이 발전하고 행복해지는 것 같다.”며 “새로운 변화의 도전이 시작되는 경자년 새해를 맞아 우리는 나와 남을 분별하지 않고, 상대방이 행복하면 내가 행복하다는 마음으로 화합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이날 신년하례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입적 큰스님 추모 묵념 △인사말 △격려사 △내빈 축사 △발원문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삼귀의례를 하고 있는 사부대중. 이날 신년하례법회에는 부회장 월장 스님(관문사 주지)·각성 스님(구룡사 주지)을 비롯한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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