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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지도자들 “국민과 함께하는 불교 만들자”

한국불교지도자 신년하례법회에서 스님들과 불자들이 합장반배로 새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1월 16일 조계사서 경자년 신년하례법회
영부인 김정숙 여사·정관계 인사 등 참석

한국불교지도자들이 영부인 김정숙 여사, 정·관계 인사들과 함께 새해를 맞아 국민화합과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고, 국민의 삶과 함께하는 불교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이하 종단협)는 1월 16일 오후 2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불기 2564(2020)년 한국불교지도자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하례법회에는 종단협 회장 원행 스님, 수석부회장 문덕 스님(천태종 총무원장)을 비롯한 불교 지도자, 영부인 김정숙 여사, 강창일 국회 정각회장(국회의원 불자 모임)과 국회의원, 김조원 청와대불자회장(민정수석),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불교신행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눴다.

사부대중은 종단협 회장 원행 스님과 김정숙 여사의 등공양 후 부처님전에 삼 배를 올렸으며, 마주보고 합장반배로 새해인사를 나눴다. 부회장 홍파 스님(관음종 총무원장)은 남북평화통일과 국민화합을 통해 국가발전이 이뤄지기를 축원했다.

이날 회장 원행 스님은 법어를 통해 “쥐는 풍요와 희망, 기회를 상징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경자년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시작이 되면 좋겠다.”고 새해인사를 전했다. 원행 스님은 또 “불평등, 불공정, 양극화 등을 해소하고, 우리사회의 모든 차별을 근절과 인권 신장을 위한 사회공동선 실천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종단협 소속 각 종단은 한국불교 중흥을 위해 매진하고 국민과 불자들의 삶과 함께하는 불교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종단협 차석부회장 회성 정사(진각종 통리원장)는 신년인사에서 “새해를 맞아 모두가 꿈꾸고 소망하는 것들이 원만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모두가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 자성을 청정하게 해 인류의 평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자.”고 덕담했다.

김정숙 여사는 축사를 통해 “불교계 각 종단 고승대덕을 비롯한 사부대중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드린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신년하례법회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 복과 덕을 널리 나누는 새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정숙 여사는 또 “6.25 전쟁이 발발한지 70년이 되는 올해에도 불교계가 한반도 평화정착과 인류화합을 향한 여정에 원력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창일 국회 정각회장은 “인류의 큰 스승이신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시방세계에 두루하길 기원한다. 부처님의 가르침인 중도·화쟁 사상을 잘 배워 정치에 활용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사 후 종단협 회장 원행 스님은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에 장학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어 종단협 수석부회장 문덕 스님은 사부대중을 대표해 낭독한 신년발원을 통해 “종단협의 사부대중은 더욱 큰 원력으로 불일증휘의 지혜를 연마하고 더욱 큰 정진으로 법륜상전의 정토를 넓혀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새해의 밝은 기운이 날마다 더욱 밝아져 국운이 융창하여 민족이 번영하고, 평화의 정착으로 인류가 평온하도록 무량가피를 드리워 주시옵고, 고통받고 소외된 사람들이 웃음꽃 만발하고 갈등과 반목의 경계가 무너지고, 사회의 부조리와 전쟁의 공포가 모두 사라지도록 무한 자비를 내려주시옵소서.”라고 부처님전에 발원했다.

신년하례법회는 기념촬영(조계사 대웅전 앞마당)과 다과회(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신년하례법회에 앞서 종단협 회장단과 김정숙 여사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차담을 하며 인사를 나눴다.

삼귀의례를 하고 있는 사부대중. <사진=공동취재단>
종단협 회장 원행 스님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부처님전에 등공양을 올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종단협 회장 원행 스님이 신년법어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종단협 수석부회장 문덕 스님이 신년발원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신년인사를 하고 있는 종단협 차석부회장 회성 정사. <사진=공동취재단>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강창일 국회 정각회장이 축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신년하례법회 참석 대중들이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강식 기자  lks971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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