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교육원이 인증한 승가결사체 ‘나눔0715’와 (사)다함께 하누는 세상은 1월 6일 스리랑카 구루네갈라 지역 스리위자라야먀 사찰에 어린이들을 위한 컴퓨터 교육관을 개관했다.<사진제공=조계종 교육원>

1월 6일, 면적 30평ㆍ컴퓨터 21대 설치

불교국가인 스리랑카 어린이들을 위한 컴퓨터 교육관이 개관했다.

조계종 교육원이 인증한 승가결사체 ‘나눔0715’(대표 보관 스님)와 (사)다함께 하누는 세상(대표 탄경 스님, 이하 다나)은 1월 6일 스리랑카 구루네갈라 지역 스리위자라야먀 사찰에 어린이들을 위한 컴퓨터 교육관을 개관했다.

컴퓨터 교육관은 면적 30평 규모로 21대의 컴퓨터가 설치됐으며, 지역 사찰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 및 영상교육 시설로 이용될 계획이다. 개관식 당일에는 지역 학생들과 함께 부처님께 육법공양을 올리고 부대행사로 한복 입고 사진 찍기, 노리개 만들기, 전통놀이 등 한국문화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번 스리랑카 구루네갈라 지역 컴퓨터 교육관 건립은 경북 경주에서 근무하는 스리랑카 이주 노동자를 위해 활동하는 스리위자라야먀 사찰 주지 마힌다 스님과 탄경 스님과의 인연으로 시작됐다.

(사)다나 대표 탄경 스님은 “모든 생명을 평등과 행복을 이끄는 부처님이 가르침에 따라 불교국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사업을 하게 됐다.”며 “불제자로서 바른길로 인도하고 여전히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제2호 컴퓨터 교육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함께 나누는 세상’은 2005년 국제구호활동 NGO ‘젊은 부처들’을 시작으로 전법교화활동에 진력하고 있다. 현재 네팔 장학금 지원, 스리랑카 법회 등 해외 국제구호를 통해 다양한 지원 및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컴퓨터 교육관 모습.<사진제공=조계종 교육원>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