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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와 논쟁 사회에 던지는 붓다의 말>

조화로운 사회 위한 붓다의 조언
빅쿠 보디 편역·전순환 옮김 / 불광출판사 / 18,000원

인류는 왜 평화를 갈망하면서도 폭력과 갈등, 분쟁을 멈추지 못할까? 2,600여 년 전 부처님은 이러한 원인을 인간 내면의 분노와 증오에서 찾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행법을 제시했다. 이 책은 초기경전에 기록된 갈등과 분쟁 해소, 사회공동체 화합을 위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모아 엮었다.

상좌부불교의 경집(經集) 〈팔리어 대장경(Pāli Canon)〉의 구절을 인용했으며, 율장(律藏)과 논장(論藏)의 내용은 제외했다.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돼 있고, 각각의 장은 해설로 시작하는데, 해당 장에서 중심이 되는 내용을 요약해 주제와의 연관성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저자는 “이 책의 내용은 특정 불교학파와 밀접한 연관도 없고, 종교적 믿음이나 체계와도 결부되지 않았다.”며 “그저 사람들 사이의 우호관계 증진을 위한 보편적 메시지를 담았고, 갈등의 근본 원인을 자각하는 방법과 논쟁을 해결하고 화합을 확립하기 위한 실질전략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저자는 또 “부처님이 제시한 많은 방법과 수행법을 옛 시대의 유물로 여기고 허투루 넘기면 안 된다.”며 “현대에 벌어지는 전쟁과 분쟁의 원인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다툼·미움·욕망·분노 등 부정적인 감정에서 비롯된다. 부처님의 해결책은 여전히 빛나며, 인류가 가진 마지막 보고(寶庫)일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저자인 빅쿠 보디(Bhikkhu Bodhi) 스님은 1973년 스리랑카의 발랑고다 아난다 마이트레야(Balangoda Ananda Maitreya)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미국 브루클린 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클레어몬트 대학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84년부터 2002년까지 스리랑카에서 불교출판협회 편집자로 일했다. 현재 뉴욕 카멜의 장엄사에서 수행하고 있다.

문지연 기자  dosel747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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