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은 1월 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견지동에 위치한 법인 사무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 2020년 생명나눔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1월 6일, 생명나눔 신년 사업계획 발표
사업 다양화 위한 네 가지 사업 진행 계획

불교계 대표적 장기기증 희망등록 전문 홍보기관인 생명나눔이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네 가지 목표를 발표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은 1월 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견지동에 위치한 법인 사무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 2020년 생명나눔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생명나눔의 2020년 주요 사업으로는 △생명나눔 수익사업 모델구상을 위한 TF팀 구성 △고등학교 업무협약을 통한 생명나눔 동아리 확충 △생명나눔대상 시상 규모 확대 △생명나눔 홍보위원회 역량 강화를 위한 신규 홍보위원 위촉 등 네 가지다.

먼저 법인의 설립목적 달성에 소요되는 경비충당을 위한 수익사업 방안을 마련을 위한 TF팀을 만들 계획이다. TF팀은 사무처ㆍ홍보위원회ㆍ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모든 수익금은 법인 설립목적에 맞는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어 2019년 7월 16일부터 만 16세 이상 고등학생들도 부모의 동의 없이 본인의 의사에 따라 장기 및 조직기증 희망등록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전국 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맺어 생명나눔에 대한 교육 후 동아리를 운영할 방침이다. 생명나눔은 지난해 광동고ㆍ의정부광동고ㆍ서울도시과학기술고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올해 동국대 사범대학 영석고ㆍ동국대 사범대학 부속고ㆍ청담고ㆍ휘경여자고 등과 업무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이사장 일면 스님은 “중ㆍ고등학교와 MOU를 맺은 후 각 학교 내 생명나눔 동아리를 신설, 지도교사와 동아리 학생을 대상으로 생명나눔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며 “동아리들은 자체 교내 활동과 법인 장기사업팀과 연계한 캠페인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처음 신설된 생명나눔대상 후보자를 법인회원ㆍ기자ㆍ홍보대사ㆍ홍보위원ㆍ고등학교 동아리 등으로 확대하고, 시상 목록도 보건복지부 장관상ㆍ서울 시장상ㆍ조계종 총무원장상ㆍ동국대 이사장상 등을 추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 분야의 전문가를 발굴해 신규 홍보위원으로 위촉, 생명나눔이 추진하는 사업을 대중들에게 홍보하며 생명나눔의 소중한 뜻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조혈모세포 희망등록 사업, 후원금 모금사업, 환자치료비 지원사업, 자살예방 사업, 홍보사업 등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일면 스님은 “아직 우리 주위에는 생명나눔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많다. 여기 있는 모두가 생명나눔의 홍보대사라는 마음으로 올 한 해도 함께 노력해 나가자.”면서 “앞으로도 생명나눔이 불교계 대표적인 생명나눔 단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나눔은 지난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5,821명, 조혈모세포 희망등록자 2,917명을 모집했다. 현재 누적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는 6만9,960명, 조혈모세포 희망동륵은 4만6,526명이다. 또한 39명의 환자에게 총 1억5,500만 원의 치료비를 지원했으며, 누적 978명 37억여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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