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 3개 중앙회원과 SK기업은 12월 12일 인천에 위치한 김치공장에서 ‘SK행복나눔 김장행사’를 진행했다.

12월 12일, 배추 5만6,000포기

소외이웃들의 든든한 겨울나기를 위해 종교계와 기업, 시민단체가 힘을 모았다.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 3개 중앙회원(조계종사회복지재단ㆍ한국기독교장로회의총회ㆍ부스러기사랑나눔회)과 SK기업은 12월 12일 인천에 위치한 김치공장에서 ‘SK행복나눔 김장행사’를 진행했다.

1996년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나눔 행사로 시작해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김장행사는 사회적기업을 통한 사회공헌 확대를 위해 10곳의 사회적기업 김치공장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 공동대표인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인 스님과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이사장 강명순 목사, SK SUPEX추구협의회 이형희 위원장, 사회적기업 ㈜해맑은김치 장은제 대표가 참석해 자비나눔 실천에 뜻을 모았다.

이날 소외이웃들을 위해 준비된 김치는 약 5만6,000포기로 10kg 단위 완성 김치 약 1만2,900통(총 129톤) 분량이다. 완성된 김치는 13일 경기권, 17일 서울권 배분을 시작으로 1월 3일 전라권, 8일 경상권 지역에 배분될 예정이다.

조계종복지재단 관계자는 “국내에서 수확한 배추와 무ㆍ천일염ㆍ고춧가루ㆍ새우젓ㆍ양파 등 MSG를 넣지 않은 건강한 국내산 재료로 버무린 김치는 전국의 사회복지시설과 무료급식소, 그리고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소외이웃들의 각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치를 담그고 있는 각 단체 대표들.
완성된 김장김치를 포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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