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전법회관 회의실서

불교문화재연구소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불교문화유산 보전과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제정 스님)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권경업)은 12월 19일 오후 2시 전법회관 3층 회의실에서 국립공원 내 불교문화유산 조사연구와 보전가치 증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불교문화재연구소는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한국의 사지 조사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5,400여 개소 사지를 조사, 국립공원 내 위치한 불교유적 388개소를 확인했다. 그리고 이들 중 북한산 중흥사지·북한산 부왕사지·경주 황룡골 황룡사지 등 국립공원에 위치한 사지를 발굴조사 한 바 있다.

불교문화재연구소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협약에 따라 △국립공원 내 불교문화유산 합동 조사체계 구축 △국립공원 내 자연문화자원 보전·활용·연구를 위한 상호 협력 국립공원 문화자원 보전을 위한 인력 교류△문화유산 관련 보고서 공동발간 등 상호 필요한 자료 공유 △기타 관심 분야 정보 교류 및 지원 등을 협력키로 했다.

특히 이번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로 국립공원 내 사지(寺址)조사 등 불교문화유산의 연구와 보전·관리·활용방안이 체계적으로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불교문화재 연구소장 제정 스님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공원 내 불교문화유산의 실제적인 보전체계가 갖추어질 것이고, 연구소 또한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함께 역사·문화·환경 보호를 선도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