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가 시급한 던눈 공생유치원 천장.<사진제공=지구촌공생회>

지구촌공생회, 라오스 유치원 시설 보수 지원 캠페인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 스님)가 2020년 3월 4일까지 라오스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쉼터인 유치원 시설 보수를 위한 모금 활동에 나선다.

이번 모금을 통해 도움을 줄 곳은 라오스 싸이타니구 던눈 마을에 위치한 던눈 공생유치원. 2004년 지구촌공생회가 설립한 첫 번째 교육시설로 건립 이후 15년 동안 꾸준한 사후관리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현재 3~5세 아동 200여 명이 재원 중이다.

하지만 건물 대부분이 목재로 이뤄진 공생유치원은 시간이 지나면서 시설이 노후화돼 보수를 위한 재정적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건물 내부를 보호하고 하중을 지지해야 하는 지붕의 대들보ㆍ서까래 등이 ‘뿌왁’이라 불리는 나무좀 피해를 입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수업을 받는 아이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

또 천장의 골조로 사용한 알루미늄이 처지고 천장제인 석고보드가 떨어지는 등 전체적인 보수가 시급한 상태다. 무엇보다 천장이 뚫리면서 지붕과 천장 사이에서 형성된 복사열로 교실 내 기온이 대폭 상승, 연중 무더운 라오스 날씨까지 더해져 아이들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은 라오스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던눈 공생유치원 시설 보수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 스님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아이들이 꿈을 위해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며 “시설 보수를 통해 많은 아이들이 배움의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큰 정성이 모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오스 유치원 시설 보수를 위한 캠페인에 함께하고자 하는 개인 및 사찰 단체는 후원계좌(농협 : 100026-55-003657, (사)지구촌공생회)를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울러 ‘카카오 같이가치(https://together.kakao.com/fundraisings/71386)’를 이용해 동참할 수 있다.

문의. 지구촌공생회(02-3409-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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