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반야회·동산불교대학이 내년 1월 9일 ‘화엄경변상도로 보는 <화엄경> 여행’ 강좌를 개설한다.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順天 松廣寺 華嚴經變相圖). <제공=동산불교대>

2020년 1월 9일 개강, 매주 목요일 총 8강

‘화엄경변상도’는 부처님의 깨달음을 그림으로 그린 것이다. ‘화엄경변상도’를 따라가면 업에 따라 사는 중생의 마음을 알 수 있다. 보살이 부처의 깨달음을 알면 부처의 마음으로 변화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2020년 1월, 화엄의 교리를 ‘화엄경변상도’로 설명하며, 그림으로 공부하는 강좌가 열린다.

동산반야회·동산불교대학(이사장 이종현)은 2020년 1월 9일 ‘화엄경변상도로 보는 <화엄경> 여행’ 강좌를 개설한다. 강의는 매주 목요일 동산불교대학 2층 교육관에서 총 8회에 걸쳐 80분씩 진행된다. 수강생은 해당 강좌가 열리는 오후 2시 또는 오후 7시 수업 중 선택할 수 있다. 수강료는 월 6만원.

강의는 김선희 동국대 교수가 맡는다. 김 교수는 ‘화엄경변상도’를 중심으로 오랫동안 불화를 그리며 불화에 담긴 불교사상을 연구했다. 2013년 작품 전시회 ‘화엄 선(禪) 세계’를 비롯해 화엄의 가르침을 불화로 재현하는 활동을 끊임없이 진행하고 있다.

강의를 맡은 김선희 동국대 교수.

김선희 교수는 이번 강의에 대해 “그동안 연구한 화엄불교를 불자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며 “친절하고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불교인이라면 누구나 동경하는 화엄세계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대 연구교수인 김선희 교수는 개인전과 ‘화엄의 세계’ 등 국내외 불화작품단체전에 100회 이상 참여했다. 저서로는 <화엄경변상도연구>외 다수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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