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벗상 김보한ㆍ두레상 박신숙 씨
시상식 12월 13일, 장충동 기룬서

참여불교재가연대 ‘2019 올해의 재가불자상’에 지광 김동수열사 기념사업회와 민정희 국제기후종교시민네트워크 사무총장이 선정됐다. 길벗상에는 김보한 불력회원이, 드레상에는 박신숙 前 불자약사보리회 이사가 각각 받는다.

참여불교재가연대(상임대표 허태곤)는 12월 13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우리함께빌딩 2층 문화살롱 기룬에서 ‘2019 올해의 재가불자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재가연대는 “지광 김동수열사 기념사업회는 1980년 5월 광주항쟁 당시 숨진 故 김동수 열사 추모비 건립을 시작으로 5ㆍ18과 같은 아픔과 죽음의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민주화와 인권을 위한 추모제를 개최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정희 사무총장은 불교계의 손꼽히는 국제구호ㆍ지역개발 관련 전문활동가다. 특히 2017년 출범한 종교시민사회 연대기구인 국제기후종교시민네트워크 사무총장을 맡아 국제적 관심사인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범종교간 연대활동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길벗상을 수상하는 김보한 불력회원은 교단자정센터 일련의 사업과 불교계 적폐청산이라는 교단자정운동에 헌신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두레상을 수상하는 박신숙 전 불자약사보리회 이사는 1998년 불자약사보리회 창립 이후 노숙자 등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무료투약 봉사를 실시했다. 의약분업 이후에는 무량감로회 창립과 더불어 의료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올해의 재가불자상은 불교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모범 재가불자를 선정해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2002년 창설됐다. 선정기준은 참여불교 정신에 비춰 본 사회적 실천성, 재가불자들의 의식과 신행의 바람직한 변화에 미친 영향력, 올바른 사부대중공동체 실현을 위한 기여도 등이다.

문의. 참여불교재가연대 사무처(02-2278-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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