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사업단, 전국 50여 개 사찰서
해맞이·어린이 겨울캠프 프로그램 등 다채

연말연시를 맞아 오롯이 나를 들여다보며 차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겨울 템플스테이에 집중해보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과 전국 50여개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은 12월~내년 2월 두 달여간 ‘겨울 특별 템플스테이’를 선보인다.

문화사업단은 한해를 보내며 나를 마주하는 집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대원사·대흥사·동화사·문수암·미황사 등에서는 해돋이 보며 소원 빌기, 새해맞이 타종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백담사·부석사·불국사·선암사 등에서는 해맞이 포행, 새해 소원을 담은 단주와 연꽃등을 만들며 고요한 시간을 보내기에 적당하다.

새해를 마무리하는 동시에 새해맞이에 중점을 둔 템플스테이도 있다. 선운사·수덕사·쌍계사·옥천사 등에서는 윷놀이와 떡국 만들어 먹기, 전통사찰음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겨울캠프를 운영하는 템플스테이도 눈에 띈다. 조계사·홍법사·회암사 등에서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레크레이션, 복주머니 만들기 등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고요한 산사에서의 템플스테이로 더욱 소중하고 뜻 깊은 연말연시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겨울 특별 템플스테이에 참가하려면 템플스테이 예약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사찰명이나 프로그램 제목 등으로 검색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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