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인덕원에서 운영하는 구립대조노인복지관은 11월 13일 복지관 앞마당에서 소외계층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행사’를 실시했다.

11월 13일, 김장김치 640kg

사회복지법인 인덕원에서 운영하는 구립대조노인복지관(관장 이동열)은 11월 13일 복지관 앞마당에서 소외계층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대조동새마을부녀회 연계로 총 15명의 인원이 참여해 따뜻한 손길과 마음을 모아 김장김치 640kg를 손수 담갔다.

이날 참가자들은 절인 배추의 물을 빼고 미리 준비해둔 속재료와 양념을 섞어 배추 사이사이에 버무리는 등 모든 김장 과정에 참여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이마에 송글송글 땀이 맺히도록 정성스레 만든 김장김치는 저소득 어르신 50명과 복지 사각지대에서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며 어렵게 생활하는 소외이웃 25세대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대조동새마을부녀회 이명숙 회장은 “최근 배춧값이 크게 올라 김장에 대한 부담이 있는 이웃들이 많을텐데, 오늘의 나눔이 소외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열 구립대조노인복지관장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원만히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대조동새마을부녀회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나보다 우리를 소중히 여기는 공동체정신을 되살리고 실천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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