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사 신도회 창립 49주년 기념법회에는 사부대중 700여 명이 동참했다.

11월 17일, 사부대중 700여 명 참석해 축하

천태종 서울 성룡사가 신도회 창립 49주년을 맞아 기념법회를 열고, 국민화합과 남북평화통일을 기원했다.

성룡사(주지 진철 스님)는 11월 17일 오전 11시 대법당에서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지자체 관계자, 천태종 서울지역 사찰 신도회장, 불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도회 창립 49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사로 나선 해창 스님(양산 양성사 주지)은 법문을 통해 “서울지역 천태불교의 역사를 간직한 성룡사 신도회의 창립 4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해창 스님은 또 “짧은 인생을 값지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선 마음을 잘 쓰고 살아야 한다.”며 “부처님 가르침대로 마음을 잘 닦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지 진철 스님은 인사말에서 “오늘의 성룡사가 있기까지 몸과 마음을 다해 헌신해 주신 신도 여러분들께 진심의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진철 스님은 또 “내년 50주년을 앞두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중이다. 모든 신도님들이 동참해 행사를 성대하게 치러내자.”고 강조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로 배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불자의 도리를 지키고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앞서 서울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성룡사 신도회 창립 49주년을 축하하고 성룡사의 발전과 불자들의 행복을 기원했다.

이날 법회에서 진철 스님은 ‘불기 2563년 총본산 구인사 금강계단 신도수계산림대법회’(11월 7~9일)에서 삼귀의계와 오계를 수지한 한병규 신도회장 등에게 수계증을 전달했다.

이날 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주지 진철 스님) △국운융창 기원 △연혁보고(이정호 부회장) △개회사(한병규 신도회장) △ △법문 △음성공양(성룡사 보현합창단) △축사 △수계증 수여 △인사말 △관음정진 △권공축원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삼귀의례를 하는 사부대중,
기념법회 법사인 해창 스님이 법문하고 있다.
성룡사 주지 진철 스님이 도용 종정예하를 대신해 한병규 신도회장 등에게 수계증을 전달하고 있다.
성룡사 주지 진철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이 축사하고 있다.
개회사를 하는 한병규 신도회장.
이정호 부회장이 연혁보고를 하고 있다.
삼귀의례를 하는 불자들.
삼귀의례를 하는 불자들.
성룡사 보현합창단이 음성공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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