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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장흥사, 부모보은 범종각 낙성법요식 봉행
  • 거제 장흥사=조용주 기자
  • 승인 2019.11.1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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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장흥사가 11월 15일 오전 10시 40분 경내에서 봉행한 ‘부모보은 범종각’ 낙성 법요식에서 내빈들이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11월 15일, 도용 종정예하 비롯 2천여 대중 운집
사부대중 “일체중생 이고득락 무량가피 입길” 발원

천태종 거제 장흥사가 일체중생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고, 부모님의 은혜를 기리는 범종각을 낙성했다.

장흥사(주지 도웅 스님ㆍ천태종 사회부장)는 11월 15일 오전 10시 40분 경내 앞마당에서 ‘부모보은 범종각’ 낙성 법요식을 봉행했다. 법회에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총무원장 문덕 스님, 종의회의장 도원 스님, 감사원장 진덕 스님, 조계종 사회부장 덕조 스님, 변광용 거제시장, 옥은숙 경남도의회 의원, 천재기 고성군의회 의원, 불자 등 사부대중 2,000여 명이 참석했다.

범종각 현판 제막식과 기념테이프 절단식에 이어 진행된 법요식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불국 정토 장엄하는 갸륵한 정성으로 큰 불사를 성취하니 참으로 훌륭하구나. 청정한 범종 소리 누리에 울려 퍼지어 번뇌는 사라지고 인연의 도리 깨달아 크나큰 지혜 속에 깊은 은혜를 되새기니 맑고 향기로운 공덕 한량이 없구나. 장중한 범종 소리 듣는 이들 가슴마다 불심을 아로새겨 보은과 효심의 원력 가득하여 불국 정토가 이 자리에서 이루어지기를 지극하게 기도하고 일심으로 정진하라.”고 법어를 내렸다.

이어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치사를 통해 “장흥사의 범종각 낙성은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억조창생 구제중생 원력을 더욱 광대하게 이루어 가고, 개인의 행복을 일체중생의 행복으로 승화시켜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는 애국ㆍ대중ㆍ생활불교의 3대 지표를 실천하는 길이고, 종지종통을 확장하며 사홍서원을 실천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문덕 스님은 또 “아무리 굳은 신심도 원력이 없으면 드러나지 않고, 아무리 큰 원력도 신심이 없으면 성취할 수 없다.”며 “오늘 장흥사 범종각 낙성의 인연으로 장흥사와 모든 천태불자님들의 신심과 원력을 더욱 장엄하게 펼쳐질 것이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앞서 장흥사 주지 도웅 스님은 개회사에서 “신도님들의 정성을 모아 오늘 낙성된 범종각으로 장흥사는 거제 지역 대표 기도 도량으로 우뚝 솟았다.”면서 “범종의 조성은 부처님의 음성을 조성하는 것과 같다. 이는 불상을 조성하는 것과 똑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웅 스님은 또 “이 범종 소리에 부모님의 은혜에 항상 감사하고, 시방삼세 모든 불자님들에게 부처님의 가피가 내리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장흥사 범종각 낙성을 축하하는 축사도 이어졌다. 조계종 사회부장 덕조 스님은 “앞으로 범종각에서 울릴 범종 소리가 온 법계에 퍼져 어두운 세계는 무명을 밝혀주고, 아귀ㆍ축생 등의 업은 칼로 도려내듯 복을 줄 것”이라며 “장흥사 신도님들을 비롯한 불자님들이 장흥사에 더 자주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광용 거제시장도 “오늘 내리는 햇빛을 보니 부처님의 온화한 자비인 것 같다. 범종각 낙성을 축하하고, 고생하신 주지스님 외 모든 불자님들께 감사하다.”며 “25만 거제 시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범종각 낙성을 축하한다.”고 축사했다.

축사가 끝난 후 감사원장 진덕 스님은 발원문을 통해 “오늘 천태종 장흥사 사부대중이 이 청정 수월도량에 범종각을 낙성하며 일심으로 발원 하옵나니. 이 범종각의 사물이 우주법계로 울려 퍼져 일체중생과 유주무주의 일체고혼이 법화삼매의 청정지견을 구족하고, 이고득락의 무량가피를 입게 하소서!”라고 부처님 전에 발원했다.

이날 범종각 낙성 법요식은 교무부장 경혜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 △찬불가 △반야심경 봉독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종의회의장 도원 스님) △국운융창기원 △경과보고(강복준 신도회장) △개회사 △법어 △치사 △축가(거제 장흥사ㆍ거제 거광사ㆍ부산 광명사ㆍ부산 용평사ㆍ김해 해성사ㆍ진해 해장사ㆍ창원 원흥사ㆍ마산 삼학사ㆍ밀양 삼양사ㆍ고성 보성사 연합합창단, 장흥사유치원 원아) △관음정진 △발원문 △사홍서원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장흥사 범종각은 사찰도량의 면모를 갖추고자 종각불사를 발원하고 올해 2월 공사의 첫 삽을 시작으로 9개월에 걸쳐 낙성됐다. 장흥사 종각은 전통 효사상을 불자들이 새롭게 정립하고,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님의 은혜를 알고, 그 은혜를 갚고자 보은의 의미를 담아 2층 전통양식으로 건립됐다. 1층에는 범종이 2층에는 법고ㆍ목어ㆍ운판이 자리하고 있다.

범종각 낙성 기념 테이프 절단식.
도용 종정예하가 범종 타종을 하고 있다.
법고를 두드리고 있는 도용 종정예하.
삼귀의례.
삼귀의례.
도용 종정예하가 법어를 내리고 있다.
치사를 하고 있는 총무원장 문덕 스님.
종의회의장 도원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 하고 있다.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는 감사원장 진덕 스님.
교무부장 경혜 스님이 사회를 보고 있다,
도웅 스님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타종을 하고 있는 주지 도웅 스님.
축사를 하고 있는 조계종 사회부장 덕조 스님.
강복준 신도회장이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축사를 하고 있는 변광용 거제시장.
장흥사유치원 원아들과 천태연합합창단이 축가를 부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사부대중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장흥사 부모보은 범종.
2층에는 법고ㆍ목어ㆍ운판이 자리하고 있다.
거제 장흥사 부모보은 범종각.

 

거제 장흥사=조용주 기자  smcomn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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