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무용단 공연.

11월 10일, 서울 나루아트센터서

난치병ㆍ이식대기자 환우를 돕기 위한 자선음악회가 열렸다.

(사)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11월 10일 오후 6시 서울 광진문화재단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제10회 생명나눔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자선음악회는 환우들과 그 가족, 의료진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기 위해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해마다 개최한 한다솜 희망음악회의 취지와 뜻을 이어받아 열게 된 음악회다.

이날 음악회는 환자치료비 전달식과 후원금 전달식으로 시작됐다. 뇌출혈ㆍ뇌병변 환자와 식물인간 환자에게 치료비를 전달했고, 마하무용단과 생명나눔실천본부 정현숙 후원회장의 법인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지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올해 생명나눔 활성화에 공로가 큰 개인 및 단체를 치하하고자 마련한 ‘생명나눔 대상’ 시상식도 열렸다. 생명나눔 대상으로는 박원순 서울시장, 홍보상엔 불교신문, 생명상엔 생명나눔실천본부 홍보위원회 수석부회장인 김남명 위원, 나눔상엔 공기업인 예금보험공사가 수상했다.

이어 2부 음악회는 생명나눔 산하단체 마하무용단 명선화 단장의 독무로 문을 열었다. 또 무용단과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무 콜라보 공연도 함께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중요무형문화재 19호 선소리산타령 이수자인 이장학 선생의 공연도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 외에도 생명나눔실천본부 홍보대사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 씨, 가수 주병선 씨 등이 열정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이사장 일면 스님은 “생명나눔 자선음악회는 단순한 문화행사가 아닌 지금 이 순간에도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만든 자리”라며 “오늘 음악회를 계기로 환우들이 희망을 갖고 하루빨리 완쾌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생명나눔 자선음악회가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생명나눔 운동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생명나눔대상 단체촬영.
생명나눔 대상을 수상한 박원순 서울시장.
일면 스님과 피아니스트 진보라 씨 공연.
마하무용단과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무 콜라보 공연.
가수 주병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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