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립 금강대학교는 11월 5일 오후 5시 국제선원 대불보전에서 ‘금강대학교 개교 17주년 기념대법회’를 봉행했다.<사진제공=금강대>

11월 5일, 국제선원 대불보전서

금강대 교직원과 학생들이 개교 17주년을 기념하는 법회를 열었다.

천태종립 금강대학교(총장 송희연)는 11월 5일 오후 5시 국제선원 대불보전에서 ‘금강대학교 개교 17주년 기념대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이사 경혜 스님(천태종 교무부장), 기획관리처장 거성 스님, 종단스님, 송희연 총장, 고수현 대학원장, 교직원, 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경혜 스님은 법문을 통해 “금강대는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유지에 따라 어려웠던 당시 상황 속에서도 종단 구성원의 각고의 노력을 통해 건립된 학교”라며 “사리불과 목건련의 귀의는 오직 부처님의 말씀을 진실한 태도로 믿고 따랐던 마승 존자의 모습에서 비롯됐다. 금강대의 위기 극복도 학생부터 교직원에 이르는 구성원 여러분의 절실한 노력에서 비롯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송희연 총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대학이 벌써 개교 17주년이라는 뜻깊은 날에 이르렀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대학의 아름다운 건학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희도 불교학생회 부회장은 사부대중을 대표해 낭독한 발원문을 통해 “오늘 개교 17주년을 맞아 기념하는 이 법석은 대학 설립주이신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유지를 받들고 실천하는 제자들이 일심으로 발원하오니, 정진하는 마음은 날로 더하여 이 세계 모든 중생을 위하여 더욱 더 큰일을 하게 하옵소서.”라고 부처님 전에 발원했다.

한편 이날 기념대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기획관리처장 거성 스님) △국운융창기원 △연혁보고(김동현 교직원불자회장) △개회사 △법문 △축가(불교학생회합창단, 용인 백인사ㆍ오산 황덕사ㆍ천안 만수사 연합합창단) △발원문 △관음정진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법인이사 경혜 스님(천태종 교무부장)이 법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금강대>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을 하고 있는 기획관리처장 거성 스님.<사진제공=금강대>
송희연 총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금강대>
축가를 부르고 있는 불교학생회합창단.<사진제공=금강대>
축가를 부르고 있는 용인 백인사ㆍ오산 황덕사ㆍ천안 만수사 연합합창단.<사진제공=금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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