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은 11월 1일 오전 6시 단양 구인사 천태종역대조사전에서 ‘의천 대각국사 918주기 열반 다례재’를 봉행했다.

11월 1일, 단양 구인사 역대조사전서

고려 시대 천태종을 개창한 대각국사 의천 스님(1055~1101)의 열반 918주기를 맞아 스님을 추모하고, 업적을 기리는 다례재가 열렸다.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11월 1일 오전 6시 단양 구인사 천태종역대조사전에서 재무부장 월중 스님을 비롯한 종단스님과 불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천 대각국사 918주기 열반 다례재’를 봉행했다.

이날 다례재는 월중 스님들의 헌향ㆍ헌다에 이어 부전스님들의 상단권공 및 조사영반 의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천태종은 단양 구인사에서 대각국사 열반 다례재를 지내다가 개성 영통사를 복원한 2005년부터 매년 남북 합동으로 구인사와 영통사에서 ‘대각국사 의천 열반 다례재’를 봉행했다. 하지만 남북관계의 경색으로 2016년부터 단양 구인사에서만 다례재를 봉행하고 있다.

삼귀의를 하는 사부대중.
재무부장 월중 스님이 헌다를 하고 있다.
재무부장 월중 스님과 의식을 하고 있는 부전스님들.
부전스님들이 상단권공과 조사영반 의식을 하고 있다.
천태종역대조사전에 모셔진 대각국사 의천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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