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사는 10월 31일 오후 7시 30분 불교문화회관 지관전에서 상월원각대조사 교성곡을 선보이는 ‘삼광사 개산 50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했다.

10월 31일, ‘개산 50주년 기념음악회’ 성료

천태종 부산 삼광사가 개산 50주년을 맞아 음악회를 열고 천태종 중창조 상월원각대조사의 원력과 가르침이 담긴 교성곡을 선보이는 거룩한 법석을 마련했다.

삼광사(주지 세운 스님)는 10월 31일 오후 7시 30분 경내 불교문화회관 2층 지관전에서 상월원각대조사 교성곡을 선보이는 ‘삼광사 개산 50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회에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종의회의장 도원 스님 등 종단 대덕 스님과 지자체 관계자 등 사부대중 3,000여 명이 동참했다.

이번 음악회는 최성혁 지휘자의 지휘에 따라 상월원각대조사 교성곡 16곡이 선보였다. 마하연국악단의 ‘서곡’ 연주를 시작으로 부산 삼광사·정법사, 대구 대성사·동대사, 김해 해성사, 진주 월경사로 구성된 천태합창단은 ‘묘법연화의 노래’를 불러 웅장한 첫 무대를 장식했다.

김재일 성악가는 천태합창단과 ‘빛과 생명의 노래’를 부르며 열기를 이어갔다. 뜨거운 열기 속에 천태합창단은 ‘기상의 노래’, ‘발심의 노래’, ‘정진의 노래’를 합창했으며, 황혜진·이영림·정우진·김재일·박경태 성악가는 ‘구도의 노래’를 불러 관객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천태합창단은 ‘자비의 노래’와 ‘구인사 창건의 노래’를 합창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외에도 ‘오도의 노래’,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낭송’, ‘중생귀의의 노래’, ‘천태종 중창의 노래’, ‘장엄불사의 노래’, ‘열반의 노래’ 등을 부르며 환희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출연자 전원이 무대에 올라 ‘상월원각대조사 찬(讚)’를 합창하며 관객과 하나 되는 화합의 무대를 장식했다.

공연이 끝난 뒤 종의회의장 도원 스님은 “음악회가 열리는 이곳 삼광사 도량에서 상월원각대조사님을 예경하는 교성곡을 공연하니 자비광명에 빠져 귀가 번쩍 뜨였다.”며 “중국에서 오신 스님들과 음악회를 함께 관람했는데 우리나라의 힘 있고 역동적인 국악연주를 보여줄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도원 스님은 또 “환희 넘치는 무대를 선사해준 삼광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좋은 기분을 간직해 신행활동을 열심히 하면 무량한 가피가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광사 주지 세운 스님도 무대에 올라 “합창단이 서로의 목소리에 기대어 상월원각대조사님의 교성곡을 합창하니 들으면 들을수록 신심이 일고 환희심이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태합창단과 마하연국악단, 작곡·작사·성악가 등 삼광사 개산 50주년 기념음악회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와 함께 박수를 보내드린다.”며 천태합창단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한편 삼광사는 11월 1일 오후 11시 ‘개산 50주년 창립기념대법회’를 봉행한다.

음악회에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종의회의장 도원 스님 등 종단 대덕 스님 등이 참석했다.
공연이 끝난 뒤 종의회의장 도원 스님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삼광사 주지 세운 스님이 무대에 올라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삼광사 개산 50주년 기념음악회’ 공연 모습.
황혜진·이영림·정우진·김재일·박경태 성악가가 ‘구도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상월원각대조사 교성곡 16곡이 선보였다.
최성혁 지휘자의 지휘모습.
김재일 성악가가 천태합창단과 ‘빛과 생명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이번 천태합창단은 부산 삼광사·정법사, 대구 대성사·동대사, 김해 해성사, 진주 월경사로 구성됐다.
공연 모습.
황혜진 소프라노의 공연 모습.
출연자 전원이 무대에 올라 웅장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정우진 테너의 공연 모습.
천태합창단의 공연 모습,
황혜진·이영림 성악가의 공연 모습.
천태합창단이 환희로운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정우진·김재일·박경태 성악가의 공연 모습.
천태합창단의 공연 모습.
음악회에 참석한 대중이 환호와 함께 앵콜을 외치고 있다.
삼광사는 이날 개산 50주년을 맞아 음악회를 열고 천태종 중창조 상월원각대조사의 원력과 가르침이 담긴 교성곡을 선보이는 거룩한 법석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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