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 내빈들이 시상식에 앞서 기념테이프 컷팅식을 하고 있다.

10월 24일, 서울 인사동 동덕아트갤러리서
문덕 총무원장 등 참석…28일까지 전시

대한불교천태종이 주최한 제4회 천태예술공모대전의 시상식과 함께 수상작품 전시회가 개막했다. 또 중국 금산강천선사 방장인 심징(心澄) 스님의 서예작품도 선보인다.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10월 24일 오후 2시 서울 인사동 동덕아트갤러리에서 ‘제4회 천태예술공모대전 시상식 및 수상작품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총무원장 문덕 스님과 총무부장 월장 스님, 중국 금산강천선사 방장 심징 스님, 중국 강소성 지역 스님들, 불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제4회 천태예술공모대전 수상작 시상식과 전시회 개막식은 테이프 절단식에 이어 진행됐다.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불교미술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이 그 기량을 더욱 높이고 예술혼을 치열하게 다독여 갈 때 시대의 가치가 상승되고, 정신과 물질문화가 풍요롭게 될 것”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천태종은 문화예술 활동을 뒷받침하고 견인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덕 스님은 또 “이번 공모대전에 호응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모든 수상자들에게도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아쉽게 수상권에 들지 못하신 분들도 더욱 분발해 내년에는 더 좋은 작품으로 영광스러운 만남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징 스님은 “이런 훌륭한 자리에 초청해 준 천태종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제 서예작품이 이런 큰 자리에 전시되니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중ㆍ한 양국이 불교문화를 통해 꾸준히 교류했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강대식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대상ㆍ최우수상 수상작은 충실한 기본기와 창의성을 바탕으로 작가적 상상력이 풍부하게 드러난 수작으로 평가 받았다.”면서 “상을 받은 분들은 더 열심히 작품 활동에 매진하시고, 수상하지 못한 분들은 다음에 꼭 상을 받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대상 수상자인 허보경 씨에게, 총무부장 월장 스님은 최우수상 수상자인 이수정ㆍ주성진 씨에게 각각 상패와 상장ㆍ상금을 수여했다. 강대식 심사위원장은 우수상 수상자인 한상숙ㆍ황미정ㆍ김미숙ㆍ김미영 씨에게, 이관섭 부운영위원장은 가작 수상자인 김정희ㆍ이상협ㆍ최연우 씨에게 상패와 상장ㆍ상금을 각각 전달했다.

또 금광복 운영위원은 장려상, 월장 스님은 특선 수상자에게 각각 상장과 기념품을 수여했으며,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입선 수상자에게 상장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시상식 후 내빈들과 관람객들은 수상자들의 작품 설명을 들으면서 전시된 작품을 둘러봤다.

대상을 수상한 허보경 씨는 “현대미술을 하다가 민화의 아름다운 색채에 감동해 작품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고, 너무 기쁘다.”면서 “앞으로 창작 활동에 더욱 매진해 훌륭한 작품을 만들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또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수정ㆍ주성진 씨도 “많은 작업 시간을 거쳐 완성된 작품이 좋은 평가를 받아 무척 기쁘다.”면서 “이번 수상을 통해 생긴 자신감으로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작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회 천태예술공모대전 수상작과 중국 금산강천선사 방장 심징 스님의 서예작품 전시는 10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천태종은 10월 24일 서울 동덕아트갤러리에서 ‘제4회 천태예술공모대전 시상식 및 수상작품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덕 스님이 대상 수상자인 허보경 씨에게 상패와 상장,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중국 금산강천선사 방장 심징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상식에 참석한 내빈 스님들의 모습.
강대식 심사위원장이 심사평을 하고 있는 모습.
대상 수상자인 허보경 씨가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천태종 총무부장 월장 스님이 최우수상 수상자인 이수정 씨에게 상패와 상장,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월장 스님이 최우수상 수상자인 주성진 씨에게 상패와 상장,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시상식 후 내빈들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상식을 마친 후 대상 수상자인 허보경 씨가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최우수상 수상자인 이수정 씨가 작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문덕 스님을 비롯한 내빈 스님들이 전시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내빈 스님들이 대상 작품(오른쪽)과 최우수상 작품(왼쪽)을 관람하고 있다.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는 관람객의 모습.
관람객들이 전시회를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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