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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스님, 중국서 ‘한국비천탁본’ 선봬

11월 11일까지, 돈황연구원 유림굴 초청展

전라남도 미황사 주지 금강 스님이 중국 돈황(敦煌)에서 다년간 소장하고 있던 한국비천탁본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연다.

중국 둔황연구원은 10월 12일~11월 11일 중국 유림굴 문화재보호 연구원 전시관에서 금강 스님 초청전 ‘한중연-불교예술’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금강 스님은 비천탁본작품을 통해 통일신라-고려-조선시대의 한국비천 특징을 여럿 보여줄 예정이다. 주악쌍비천상의 범종을 비롯한 불상과, 주악비천을 바탕으로 한 향화공양비천과 불보살비천의 특징 등도 확인할 수 있다.

금강 스님은 탁본에 몸과 마음을 모아 먹방망이(墨拓包=椎包)로 세게 약하게, 느리게 빠르게(强弱緩急) 치고 두드리면서 점과 선, 면과 곱(點線面曲)을 찾아 따라가며 구도자의 불심과 신심의 정진을 표현했다. 더불어 흑백에 여백과 여운의 아름다움까지 담아냈다.

이번 전시회를 주관하는 유림굴 문화재 보호 연구소 관계자는 “한중 양국의 문화 교류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며 “고대 신라의 고승인 혜초대사가 법경(发经)을 구하기 위해 샤오주(沙州)를 거치고, 오늘날 한국의 고승인 금강 스님이 돈황에서 전시를 열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 “교류가 없는 예술은 망할 것이며 교류가 있는 문화는 반드시 흥성한다.”면서 “이번 불교예술 전시를 통해 한중 양국이 손을 맞잡고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선 기자  honsona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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