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원로회의는 10월 10일 제62차 회의를 열고 자광 스님을 새 원로의원으로 선출했다.

10월 10월, 제62차 원로회의…만장일치

조계종 새 원로의원에 자광 스님이 선출됐다.

조계종 원로회의(의장 세민 스님)는 10월 10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62차 원로회의를 열고 새 원로의원에 자광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날 회의는 원로의원 21명 중 16명이 참석해 성원됐다.

원로회의에 앞서 의장 세민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수승한 법력과 덕화로 종단의 안정과 중흥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원로의원 스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훌륭한 고경과 지혜로 의원스님들의 뜻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도 인사말에서 “오늘 종도들의 귀감이 될 새로운 원로의원 스님을 모시는 데 마음을 함께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사와 인사말 후 원로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회의 후 원로회의는 자광 스님을 만장일치로 원로의원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새 원로의원에 선출된 자광 스님은 경산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57년 조계사에서 경산 스님은 계사로 사미계를, 1960년 해인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조계종 호계원장ㆍ군종특별교구장ㆍ동국대 이사장 등을 역임 했으며, 현재 용인 반야선원 주지를 맡고 있다.

조계종 원로의원 임기는 10년이며, 중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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