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문사 개산 21주년 기념대법회에는 사부대중 2,000여 명이 동참했다.

10월 6일 옥불보전서, 사부대중 2,000여 명 참석
문덕 총무원장 “신심과 원력 키워나가라” 법어

천태종 서울 관문사 불자들이 개산 21주년을 맞아 새로운 마음으로 대승보살도 실천과 불퇴전의 정진을 다짐했다.

관문사(주지 월장 스님)은 10월 6일 오전 10시 30분 경내 옥불보전에서 ‘개산 21주년 기념대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총무원장 문덕 스님, 서울 삼룡사 주지 춘광·서울 성룡사 주지 진철·분당 대광사 주지 진성 스님을 비롯한 종단 스님, 박성중·박경미 국회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부인 강난희 여사, 안종숙 서울 서초구의회 의장과 의원 등 사부대중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대법회 법사로 나선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법어를 통해 “관문사는 지난 21년 동안 지역의 문화와 복지 발전에 기여해왔고, 불자들과 시민들의 행복을 지켜주는 도량으로 자리매김했다. 그간 역대 주지스님과 신도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개산 21주년을 축하했다.

이어 문덕 스님은 “관문사 불자들님들이 각자의 삶에 충실하며 남의 행복을 위하는 모든 행동이 대승불교의 보살도다. 개산 21주년을 맞아 불자 여러분들이 신심을 다지고 원력을 증장시켜 상월원각대조사님의 광대한 원력을 실현하는 아름다운 인연으로 회향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앞서 주지 월장 스님은 개식사에서 “오늘의 관문사가 있기까지 도량 수호와 대작불사를 이끌어오신 역대 주지스님과 모든 신도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월장 스님은 또 “관문사 불자님들은 누구보다 대승 보살행을 실천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정진의 원력을 실천함과 동시에 새로운 마음으로 불퇴전의 정진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중·박경미 국회의원과 안종숙 서울 서초구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관문사 개산 21주년을 축하한다.”며 “지난 21년 간 큰 발전을 이뤘는데, 더욱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안태국 관문사청년회장은 발원문에서 “관문사 개산 21주년을 맞아 부처님의 무량공덕을 찬탄하옵니다. 부처님의 수행을 본받아 지혜로써 마음을 맑게 하고 자비를 실천하여 세상을 향기롭게 만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부처님 전에 발원했다.

관문사 개산 21주년 기념대법회는 관문사 다도회의 육법공양에 이어 △삼귀의 △찬불가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서울 삼룡사 주지 춘광 스님) △국운융창기원 △연혁보고(오덕근 신도회장) △개식사 △법어 △축사 △축가(관문사 합창단, 김애경) △관음정진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삼귀의례를 하고 있는 스님들.
법어를 하고 있는 총무원장 문덕 스님.
서울 삼룡사 주지 춘광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다.
관문사 주지 월장 스님이 개식사를 하고 있다.
반야심경을 봉독하는 내빈들.
연혁보고를 하는 오덕근 관문사 신도회장.
박성중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축사하는 박경미 국회의원.
안종숙 서초구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국운융창을 기원하는 내빈들.
안태국 관문사청년회장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법회에 앞서 육법공양을 하는 관문사 다도회.
관문사 합창단이 축가를 부르고 있다.
김애경 성악가가 축가를 부르고 있다.
관문사 경내에 가득한 가을 국화를 감상하고 있는 불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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