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은 10월 5일 단양 구인사 및 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2019 천태어린이 추계본산참배 및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10월 5일, 단양 구인사·국민체육센터 일원
전국 27개 사찰서 700여 명 참석

천태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전국 사찰의 어린이가 한자리에 모여 체육대회와 본산참배로 신심을 다졌다.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10월 5일 단양 구인사 및 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1박2일 간 ‘2019 천태어린이 추계본산참배 및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교무부장 경혜 스님을 비롯한 종단 스님들과 전국 27개 사찰(대구 대성사·청주 명장사·진주 월경사·구미 금룡사·포항 황해사·인천 황룡사·이천 장화사·서울 구강사·분당 대광사·울산 정광사·서울 명화사·의왕 대안사·서울 삼룡사·통영 서광사·영춘 태광사·부천 천화사·제주 문강사·구리 금성사·부산 삼광사·춘천 삼운사·대구 동대사·창원 원흥사·거제 장흥사·원주 성문사·고양 보월사·강릉 삼개사·수원 용광사 등)어린이, 학부모, 지도교사 등 700여 명이 참가했다.

천태종 교무부장 경혜 스님의 인사말에 이어 조정아 연리회 부회장은 “각 지역의 사찰이 모두 함께 모여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며 “경쟁도 좋지만 함께하는 즐거움을 더 많이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랑체육대회는 낮12시 30분 국민체육센터 2층에서 몸풀기 체조를 시작으로 △지구 전달하기 △대형풍선 기둥 만들기 △대형바통 릴레이 △8인 9각 릴레이 △사찰별 단체줄넘기 △박 터트리기 △대동놀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청룡팀과 황룡팀으로 나뉘어 서로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며 우정을 다졌다.

이날 청룡팀은 4130점을 얻어 3590점을 얻은 황룡팀을 제치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사찰별 줄다리기는 분당 대광사가, 8인 9각 릴레이는 서울 구강사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경혜 스님은 폐회식에서 “이 자리에 참석한 천태어린이 모두가 우승자이며 우승팀이다. 함께 화합해 협동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며 “부처님 품 안에서 하나된 천태어린이들이 오늘의 행복한 기억을 오래오래 간직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체육대회에 이어 천태어린이는 구인사 경내에서 △추계본산 전각참배 △찬불율동 배우기 △관음정진 △천태어린이 교리퀴즈(아난존자를 찾아라) 등의 일정을 수행한 뒤 6일 오전 10시 회향식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경혜스님이 천태어린이들에게 법문을 전하고 있다.
조정아 연리회 부회장이 개회사를 하고있다.
천태어린이들이 화합과 신심 단련을 다짐하는 선서를 하고있다.
이날 행사에는 천태종 교무부장 경혜 스님을 비롯한 종단 스님들과 전국 27개 사찰 어린이, 학부모, 지도교사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