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한국불교선리연구원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만해홀서

조계종 원로의원 호암당 인환 대종사의 삶과 사상을 조명하고 추모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재)선학원 한국불교선리연구원(원장 법진 스님)은 10월 21일 오후 2시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만해홀에서 ‘호암당 인환 대종사의 생애와 사상’ 추모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2부로 진행된다. 1부는 인환 스님의 행장 소개를 시작으로 추모식이 진행된다. 추모사는 전계제자이자 양주 지장사 회주인 대운 스님이 맡았으며, 추모영상 관람으로 마무리된다.

이어지는 2부는 최동순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의 ‘호암당 인환 대종사의 생애와 스승 원허 스님과의 불연(佛緣)’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호암당 인환 대종사의 선학(禪學)연구와 사상(신규탁 연세대 교수) △호암당 인환 대종사의 계율학(戒律學) 연구와 사상(이자랑 동국대불교학술원 교수)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한편 인환 스님은 1952년 원허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일본 도쿄대에서 〈신라불교계율사상〉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1982년 동국대 선학과 교수를 지냈다. 이후 동국대불교대학장·정각원장·불교학술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불교연구〉·〈신라불교계율사상연구〉·〈계율론〉·〈한국불교계율사상연구〉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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