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누며하나되기는 9월 28일 청년세대와 함께하는 DMZ 통일공감 ‘gain불어라 평화바람! 열려라 통일바람’ 기행을 개최하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9월 28일, 임진각·제3땅굴·도라산역 등 견학

(사)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도웅 스님ㆍ천태종 사회부장)는 9월 28일 청년세대와 함께하는 DMZ 통일공감 ‘gain불어라 평화바람! 열려라 통일바람’ 기행을 개최했다.

이번 DMZ 통일공감 기행은 미래의 주역인 청년세대의 통일의식 함양과 소통을 위한 현장학습으로 △임진각 △제3땅굴 △도라산 전망대 △남북출입사무소 △도라산역 등을 둘러보며 안보의 중요성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DMZ 통일공감 기행에 참가한 청년들은 임진각 망배단에서 통일의식 설문조사와 발표를 하며 ‘우리가 통일을 위해 우선 추진해야 될 점’이 무엇인지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청년들은 설문조사 내용 중 통일의 필요성으로 ‘전쟁의 위험으로 인한 불안감 해소’와 ‘한국의 국제 사회적 위상 강화’ 등을 이유로 꼽았다. 또 통일을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일로는 ‘남북한 경제·문화적 교류 및 협력’과 ‘군사적 신뢰구축’ 등을 우선순위로 정했다.

참가자 소솔이 씨는 “남쪽의 마지막역이 아닌 북쪽으로 가는 첫 번째 역인 도라산역에서 경의선 기차를 타고 개성과 평양, 신의주를 지나 러시아, 심지어 유럽까지 여행할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사)나누며하나되기 관계자는 “10월에는 독립유공자 후손과 북한이탈주민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DMZ 통일공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대학생·청년, 일반인과 고려인, 북한이탈주민과 외국인 등과 함께 통일문화기반조성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청년들은 통일의식조사를 통해 ‘우리가 통일을 위해 우선 추진해야 될 점’이 무엇인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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