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박물관과 부산시립박물관은 9월 26일 부산박물관에서 ‘창령사 터 오백나한, 당신의 마음을 닮은 얼굴 특별전’ 개최를 위한 전시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춘천박물관·부산박물관, 전시협약 체결

희노애락의 표정을 머금고 있는 나한상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 ‘창령사 터 오백나한, 당신의 마음을 닮은 얼굴展’이 춘천과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도 개최된다.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은 부산시(시장 오거돈) 시립박물관과 9월 26일 오전 9시 부산박물관에서 ‘창령사 터 오백나한, 당신의 마음을 닮은 얼굴 특별전’ 개최를 위한 전시협약을 체결했다.

2018년 국립춘천박물관 특별전으로 개최된 ‘창령사 터 오백나한, 당신의 마음을 닮은 얼굴展’은 많은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이후 2019년 4월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도 개최되어 호평을 받았다.

부산박물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11월 개막해 2020년 2월까지 나한상과 현대작가 김승영 씨와의 협업으로, 과거와 현대가 어우러져 호흡하는 전시로 기획될 예정이다.

김상태 국립춘천박물관장은 “강원을 대표하는 문화재로 거듭난 창령사 터 오백나한의 부산 전시회는 고려시대 강원 불교조각품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전국적으로 제고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강원 문화의 가치를 높이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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