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원이 9월 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청년대학생전법단 지도법사 스님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사진=문지연 기자>

9월 26일, 대학생전법단·경찰전법단 15명

조계종이 한국불교의 미래인 청년 대학생들을 이끌어갈 청년대학생전법단 지도법사를 새롭게 위촉하고 격려했다.

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9월 26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청년대학생전법단 지도법사 스님 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조계종 포교원은 9월 17일 개최한 제4차 포교원회의를 통해 총 15명(청년대학생전법단 8명, 경찰전법단 7명)의 전법단 지도법사를 신규 위촉하기로 의결했다. 이중 청년대학생전법단 지도법사는 청일(성균관대), 설문(대전대), 선행(경희대), 만경(영남대), 태경(국민대), 제용(제주대), 능현(서울여대), 동건(서울교대) 스님 등 8명으로 구성됐다.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수여식 후 “한국불교의 탈종교 현상과 청년층의 불교에 대한 무관심은 불교계뿐만 아니라 종교계의 숙제다. 앞으로 지도법사 스님들의 활동으로 인해 학교와 사찰 등 모든 현장에서 청년 전법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교원은 위촉식 이후 2층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불교동아리 참여·만족도에 대한 설문 결과’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2019 하반기 지도법사 간담회’는 청년대학생전법단 사무국장 효석 스님의 ‘청년대학생전법단 2018~9년 주요사업’ 발제를 시작으로 이현진 사무과장의 ‘청년대학생전법단 사업논의’, 김중호 대불련 지도위원의 ‘설문조사 결과 발표’, 박유진 대불련 중앙회장의 ‘각 단위별 법회운영 현황’ 등으로 진행됐다.

앞서 청년대학생전법단장 무각 스님은 “지도법사 스님들의 어깨가 무겁겠지만 미룰 수 없는 일”이라며 “청년들이 밝고 행복해진다면 저절로 부처님 불법이 퍼져 한국불교가 행복해 지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사 스님들이 그들이 가는 곳에 밝은 등불을 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이 수여식 후 청년대학생전법단 지도법사 스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문지연 기자>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2019 하반기 지도법사 간담회’ 모습. <사진=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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