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서울 마포 성림사서

불교상담개발원(원장 선업 스님)은 9월 21일 서울 마포 성림사(회주 광용 스님)에서 서울시자살예방센터와 함께 ‘제5회 스스로 떠난 이를 위한 위로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서울시 살(자)사(랑하자) 프로젝트 중 '종교예식'의 일환으로 자살 유가족·자살고위험군·자살예방에 관심 있는 사람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불교상담개발원은 △공양 의식 △위패 쓰기 △염불독경 등 전통적인 천도재 의식을 비롯해 △영가와 유가족의 대화(역할극) △공감나누기 등 현대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성림사 회주 광용 스님은 이 자리에서 “이번 법회는 상처를 씻어내고 스스로 떠난 이를 초대해, 그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영가를 보내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라고 말했다.

이날 법회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마음이 많이 힘들었는데, 법회를 하고나니 많이 편안해지고 위로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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