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28일, 한국전통지화 회원작 40여 점도

조계종 불교지화 명인 정명 스님이 조선시대 궁중지화를 재현하는 작품 전시회를 연다.

불교지화장엄전승회(회장 정명 스님)는 9월 24~2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와 나무갤러리에서 정명 스님의 지화 작품 전시회인 ‘조선시대 궁중지화 재현전’을 개최한다. 아울러 ‘불교생활지화와 현대생활지화전’도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불교지화장엄전승회 회장인 정명 스님의 작품을 비롯해 회원들의 작품 40여 점을 함께 선보인다.

전시되는 지화는 모두 전통방식을 기반으로 한지에 홍화·쪽·소목·치자 등 천연염색으로 제작됐다. 작품은 홍도화와 벽도화를 장엄・장식한 화준(또는 준화), 궁중연희 진찬상에 장식했던 포도화·사계화·목단화·국화·시자화·월계화·가지화 등이다.

오랫동안 꽃과 함께 정진해온 정명 스님은 한지에 천연염료로 만드는 전통지화를 복원해 보급하고 꾸준한 작품 활동과 연구로 지화를 계승·발전시키는데 진력하고 있다.

불교지화장엄전승회는 불교무형문화유산인 불교 지화 장엄을 계승·발전시키고자 연구는 물론 전승자를 양성하고, 보존・보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1년 12월 창립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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