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29일,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서

영화를 통해 새로운 노인 문화를 만들고, 세대를 뛰어넘어 함께 소통하는 영화축제가 열린다.

서울노인영화제 집행위원회 시스프렌드(위원장 희유 스님)는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제12회 노인영화제를 개최한다. 시스프렌드는 어르신 16명과 청년 11명으로 구성됐다.

시스프렌드는 25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열고, 에르네스토 콘트레라스(Ernesto Contreras) 감독의 ‘나는 다른 언어로 꿈을 꾼다(Dream in Another Language)’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화제를 시작한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시스프렌드 단편경쟁 해외부문을 신설했다. 시스프렌드는 51개국에서 출품된 61개의 작품 중 25개를 영화제기간동안 상영할 예정이다. 국내 단편경쟁 부문에는 232편이 접수됐으며, 노인감독부문 9편, 청년감독부문 22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시스프렌드는 배우 이병준·신지이 씨와 시니어모델 김칠두 씨를 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들은 노인영화제 개막인 25일까지 노인영화제의 의미를 알리고 홍보하는데 앞장 설 예정이다.

영화 관람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매는 24일 오후 3시까지 전화(02-6220-8544)나 서울노인복지센터 또는 대한극장 매표소에서 하면 된다. 영화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노인영화제 홈페이지(http://sisff.seoulnoi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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