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바꾸면 행복해진다
편저 석심전·번역 김진무·류화송 / 불광출판사 / 20,000원

부처님께서는 “전세(前世)의 인(因)을 알고 싶으면 금생에 받은 것이 그것이고, 내세(來世)의 과(果)를 알고 싶으면 금생에 지은 것이 그것이다.”라고 가르쳤다. 이를 ‘운명은 정해져 있다.’고도 해석하기도 하는데, 현생에서 지은 업이 미래의 과보를 만들기 때문에 현생에서 어떻게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느냐에 따라 내생의 운명이 정해진다고 보는 관점이다.

〈도해 운명을 바꾸는 법〉은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그림과 도표로 설명한 책이다. 핵심 내용은 마음을 전환시켜주는 네 가지 사유법인 사공가행(四共加行)이다. 사공가행은 △사람의 몸을 얻기 어려우니 인연 관계 소중히 하기 △생명은 무상하지만 집착하지 않기 △인과와 업보 이해하기 △윤회의 허물과 우환에서 벗어나기 등이다.

책은 사공가행의 사유법에 붓다의 주요 가르침을 덧붙여 마음을 전환하는 새로운 생활 이념을 제안하는데, 총 8장으로 구성돼 있다. △마음을 돌려 운을 바꾸다/불법의 사유로 인생이 변하다 △법으로 마음을 돌리는 사공가행의 이해/당신의 지금 생을 열어 이끄는 마음의 수행 △위대한 생명/인체의 귀중함 △법안으로 세상을 보다/생명은 무상하다 △운명을 바꾸는 비밀/인과업보 △진정한 해탈의 길/윤회의 허물과 우환을 초월하다 △행복은 평생의 수련/생활 속의 즐거운 마음 전환법 △행운의 인생을 만든다/행복을 얻는 마음 조절법 등이다.

중국에서 관련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책은 다소 난해한 불교 교리를 대중적이고 보기 쉽게 정리했으며, 각 절마다 그림과 도표를 배치해 독자들이 이해를 돕고 있다. 편저자는 “마음을 전환해 운명을 바꾸는 법[轉心改運法]의 선행자(先行者)인 부처님처럼 기존의 마음을 바꿔 자신의 생활이념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킨다면 행복과 즐거움이 가득한 인생을 충분히 살 수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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