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내 야외 특설무대서, 가수 허각·코요태 등 출연

천태종 분당 대광사에서 다문화 가족과 지역민 간 문화를 공유하는 화합의 장이 열린다.

대광사(주지 진성 스님)는 9월 21일 오후 6시 경내에 마련된 야외 특설무대에서 ‘2019 다문화가정 및 성남시민과 함께하는 가을빛 예술제’를 개최한다.

이번 예술제는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몽골·태국·미얀마로 구성된 다문화예술단의 전통공연과 21세기 한국음악 프로젝트 장려상 수상자인 소리꾼 지향희 씨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아디지오앙상블의 하모니카 연주와 성남시민이 함께하는 색소폰, 해금 공연도 선보인다.

2부에서는 가수 변진섭 씨를 비롯한 코요태, 허각 씨 등이 출연해 가을 밤 산사의 정취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또 대광사합창단의 ‘수희공덕품’, ‘나성에 가면’ 등의 공연도 진행된다.

한편 대광사 산사음악회는 2009년 지역청소년들과 소통하게 위해 시작돼 해를 거듭할수록 다문화가정과 북한이탈주민 등 대상을 확대해 문화 향유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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