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립 금강대학교는 9월 4일 오후 5시 국제선원 대불보전에서 ‘불기 2563년 교직원 및 불교학생회 합동 법회’를 봉행했다.

9월 4일, 국제선원 대불보전서

금강대 교직원과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합동 법회를 열었다.

천태종립 금강대학교(총장 송희연)는 9월 4일 오후 5시 국제선원 대불보전에서 ‘불기 2563년 교직원 및 불교학생회 합동 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학교법인사무처장 장호 스님(천태종 교육부장), 교학지원처장 광도 스님, 종단스님, 고수현 대학원장, 교직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장호 스님은 법문을 통해 “인과의 도리를 가슴 속에 깊이 새기고 살아간다면 우리는 남을 탓하는 마음 없이 비틀거리지 않는 삶을 살아나갈 수 있다.”며 “최근 학교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여러분들도 그러한 원을 세워 여러분 개인의 삶, 나아가 학교 발전에 있어 흔들림 없는 삶을 살아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조성민 금강대 불교학생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학생법회에 이어 대학 구성원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너무나 뜻깊다.”면서 “함께해주신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러한 화합의 장을 지속해서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법회를 주최한 천동희 금강대 교직원불자회 기획부장은 “최근 학교의 어려운 상황이 지속돼 학생과 교직원이 화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것도 사실”이라며 “이러한 화합의 자리를 주최할 수 있어서 너무나 뿌듯하고, 앞으로도 학교의 교직원으로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희도 불교학생회 부회장은 사부대중을 대표해 낭독한 발원문을 통해 “가정과 사회가 화목하고, 국가와 세계가 평화롭고,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유지를 받들어 설립된 우리대학이 설립목적과 건학이념의 실현 앞에 무궁발전과 불법홍포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굽어 살펴주시옵소서.”라고 부처님 전에 발원했다.

한편 이날 합동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교학지원처장 광도 스님) △국운융창기원 △개회사 △법문 △음성공양(금강대 국제선원ㆍ천안 만수사ㆍ오산 황덕사ㆍ용인 백인사 연합합창단) △발원문 △관음정진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학교법인사무처장 장호 스님(천태종 교육부장)이 법문을 하고 있다.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을 하고 있는 교학지원처장 광도 스님.
음성공양을 하고 있는 금강대 국제선원ㆍ천안 만수사ㆍ오산 황덕사ㆍ용인 백인사 연합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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