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은 9월 4일 구인사 삼보당에서 ‘불기 2563년 기해년 승례수계산림법회’를 봉행했다.

9월 4일 구인사 삼보당서, 비구 3명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 입산해 3년간의 행자생활을 마친 예비 스님들이 십선계를 수지했다.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9월 4일 오전 10시 구인사 삼보당에서 ‘불기 2563년 기해년 승려수계산림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수계자 3명은 도용 종정예하를 법주로 모시고 바람직한 구도자로서 성불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참회진언을 염송하며 과거의 모든 업과 번뇌를 제불보살님께 참회하겠다고 서원한 수계자들에게 연비를 했다.

이어 도용 종정예하는 수계자들에게 십선계를 설한 뒤 가사 장삼과 법모, 수계증과 도첩을 수여했다.

수계자들은 법회가 끝난 후 상월원각대조사 적멸궁과 대충대종사 적멸궁을 참배했다.

한편 이날 승려수계산림법회는 교무부장 경혜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 △반야심경 독경 △분향 △수계자명단 발표 △연비 △수계 △가사 및 장삼ㆍ법모 수여 △수계증 및 도첩 수여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다음은 수계자 명단.

비구=혜운ㆍ도운ㆍ자광 스님(이상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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