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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행 스님 “스텔라데이지호 유가족들 힘내시길”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9월 2일 오후 3시 4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원회의 예방을 받고, 이야기를 나눴다.

9월 2일, 가족대책위 예방 받고 용기 북돋아 줘

지난 2017년 3월 31일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 실종 선원 가족들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불교계에서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9월 2일 오후 3시 4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원회의 예방을 받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원행 스님은 가족들에게 “얼마나 상심이 크시겠나.”라고 위로을 말을 전했다.

이에 허영주 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원회 공동대표는 스델라데이지호 침몰 경위에 대해 설명하며 “가족들의 생사와 침몰 원인을 밝히기 위해 3년 동안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의 서명을 받고 있다. 스텔라데이지호 선사는 자연재해를 주장하면서 벌써 보험금까지 다 받아갔다.”면서 “스델라데이지호는 일본에서 폐선할 배를 중국에서 수리해 한국에서 운항한 25년 된 선박이다. 자연재해를 주장하는 선사의 태도가 가족들에게 한(限)이 되고 있다.”고 울먹였다.

허 대표는 이어 “올해 2월 진행된 심해수색 결과 유해를 발견했지만 계약에 유해 수습이 없다고 해 가족들의 유해를 깊은 바닷속에 놔두고, 언제 유실될지 모르는 불안감에 살고 있다.”며 “현재 스텔라데이지호와 비슷한 환경에 놓인 25척의 배가 운항을 하고 있다. 침몰 원인을 확실히 규명해 앞으로 이런 인재(人災)가 두 번다시 일어나지 않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사회부와 사회노동위원회가 힘을 합쳐 가족들의 억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유해 인양과 사고 원인 규명 등 유가족이 원하는 좋은 결과가 있길 기원하겠다. 모두 건강 유의하며 힘내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허 대표는 “스텔라데이지호가 해결될때까지 사람들의 기억속에 잊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불교계에서 침몰 원인 규명과 실종자 유해 수습을 위해 앞으로도 힘 써달라.”고 요청했다.

허영주 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원회 공동대표가 원행 스님에게 침몰 경과를 설명을 하다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원행 스님이 실종 선원 아버지의 손을 꼭 잡아 주고 있다.
눈물을 흘리고 있는 실종 선원 가족들.

조용주 기자  smcomn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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