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는 8월 24~25일 양양 낙산사에서 ‘2019년 하계수련법회’를 봉행했다.

8월 24~25일, 회원ㆍ가족 250여 명 동참

전국의 불자 공무원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처님 가르침을 공부하고, 심신을 다졌다.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김상규, 이하 공불련)는 8월 24~25일 양양 낙산사(주지 정념 스님)에서 회원ㆍ가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하계수련법회’를 봉행했다.

24일 오후 4시 인월요에서 진행된 입제식에서 김상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무원 불자인 우리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나라와 국민을 위해 올바른 공직생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낙산사 주지 정념 스님은 “매일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관음기도를 생활화 하자.”고 법문했다.

앞서 김진하 양양군수는 환영사에서 “근무하는 곳은 다르지만 이곳에 모인 불자 여러분은 오늘 법회를 통해 각자 공직자로서 역할과 자세에 대해 성찰해 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입제식 후 참가자들은 이평래 前 충남대 철학과 교수의 <대승기신론> 강의를 들었고, 홍련암(紅蓮庵)에서 철야 정진을 하며 불심을 키웠다. 다음날에는 아침예불과 108배ㆍ<금강경> 독경을 진행했고, 홍예문(紅霓門) 앞에 모여 사찰탐방시간을 가졌다.

이어 보타전에서 봉행된 회향법회에서 낙산사 부주지 법인 스님은 “여러분이 열심히 기도하면 불보살님의 가피로 삼업(三業)과 삼독(三毒)으로 무명업장에 가려 발생되는 재난과 곤경을 중생근기에 맞게 없애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참자들은 발원문을 통해 “저희가 배우고 익힌 정진의 힘으로 참된 공직자의 모습을 드러내게 하고, 이 자리에서 만난 이웃들과 진실한 도반을 이루며, 이 땅에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항상 충만하게 하소서.”라고 부처님전에 발원했다.

회향식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무산복지재단을 견학했다.

낙산사 주지 정념 스님의 법문.
무산복지재단을 견학하고 있는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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