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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 교성곡 전품 소백산 울려 퍼져
  • 단양 구인사=이강식·정현선 기자
  • 승인 2019.08.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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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법연화경〉 전품을 교성곡으로 만든 ‘법화광명의 노래’ 초연이 단양 구인사 대조사전 특설무대에서 펼쳐졌다.

천태종 구인사 대조사전 앞마당서, 1만 대중 운집
천태합창단 등 1300여명 ‘법화광명의 노래’ 30곡

석가모니 부처님이 인도 영축산에서 설법한 〈묘법연화경〉의 가르침이 장중한 천태일승묘법의 노래로 재탄생, 한국 소백산 연화지에서 거룩한 묘음(妙音)으로 피어올랐다.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8월 25일 오후 7시 30분 단양 구인사 대조사전 앞마당 특설무대에서 소의경전인 〈묘법연화경〉을 교성곡으로 만든 ‘법화광명의 노래’ 전품을 처음 선보이는 무대인 ‘묘음으로 피어나는 하연 연꽃’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한 종단 대덕 스님,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총장 지민 스님 등 각 종단 총무원장 스님, 지자체 관계자, 송희연 금강대학교 총장, 오영훈 국회의원, 불자 등 1만 여명이 참석, 대조사전 앞마당과 경내를 가득 메웠다.

공연에 앞서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오늘 공연이 있기까지 노고를 아끼지 않은 종단과 음악계 관계자들, 천태합창단, 객석을 가득 채워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문덕 스님은 “〈묘법연화경〉을 대형 교성곡으로 창작해 공연하는 것은 제불보살님의 가르침과 서원을 찬탄하고 예경하며, 일체중생이 해탈지견에 이르기를 염원하는 마음이자 한반도의 평화와 국민의 화합 그리고 인류의 행복을 기원하기 위함이다.”라며 음악불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문덕 스님은 또 “오늘의 이 장엄한 무대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함께 예경하고, 일체중생의 행복을 함께 만들어가는 21세기의 법화회상으로 성취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어 전국 천태종 사찰 합창단 1,300여 명으로 구성된 천태합창단, 총무원 사회부 사회과장 문법 스님, 국악인, 성악가, 마하연국악단, 디렉터컴퍼니 이한(무용단) 등이 무대에 올라 조원행 지휘자의 지휘에 따라 ‘법화광명의 노래’ 30곡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음악회 예술 감독은 성의신 천태예술단장, 총연출은 이재성 가천대 교수가 맡았다.

‘법화광명의 노래’ 전체 30곡 가사는 금강대학교 교수인 광도 스님과 천태종 금강승가대 교수인 고우익 법사가 썼으며, 조원행(청주시립국악단 지휘자) 작곡가는 ‘서곡’을 비롯한 12곡, 김백찬 작곡가는 ‘제1서품’ 등 9곡, 함현상 작곡가는 ‘제16 여래수량품’ 등 9곡을 작곡했다.

‘법화광명의 노래’는 △서곡 △서품 △방편품 △비유품 △신해품 △약초유품 △수기품 △화성유품 △오백제자수기품 △수학무학인기품 △법사품 △견보탑품 △제바달다품 △권지품 △안락행품 △종지용출품 △여래수량품 △분별공덕품 △법사공덕품 △수희공덕품 △법사공덕품 △상불경보살품 △여래신력품 △촉루품 △약왕보살본사품 △묘음보살품 △관세음보살보문품 △다라니품 △묘장엄왕본사품 △보현보살권발품 △회향 등으로 구성됐다.

공연이 끝난 뒤 음악회 준비를 총괄 지휘한 총무원 교육부장 장호 스님은 “음악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텝들과 출연진들이 ‘이번 교성곡 공연은 불심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다. 공감한다.”면서 “음악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신 성의신 천태예술단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장호 스님은 “오늘 음악회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이 〈묘법연화경〉 교성곡을 합창하는 모습에 감동했다. 모든 분들이 하얀 연꽃처럼 맑게 피어나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음악회에 참석한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한 종단 스님들과 내빈들.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봉행사를 하고 있다.
음악회에 함께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종단 스님들.
교육부장 장호 스님이 공연이 끝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묘음으로 피어나는 하얀 연꽃’ 음악회에는 사부대중 1만여 명이 동참했다.
조원행 지휘자의 지휘로 연주하는 마하연국악단과 노래하는 천태합창단.
디렉터컴퍼니 이한의 단원들이 무용을 선보이고 있다.
〈묘법연화경〉 교성곡을 합창하는 천태합창단.
각양각색의 조명으로 장엄된 대조사전.
조원행 지휘자의 지휘로 연주하는 마하연국악단과 노래하는 천태합창단.
남도소리꾼 천주미 씨가 교성곡을 부르고 있다.
바리톤 김재일 씨가 교성곡을 노래하고 있다.
마하연국악단과 천태합창단이 ‘묘음으로 피어나는 하얀 연꽃’ 음악회에서 연주와 노래를 부르고 있다.
남도소리꾼 이봉근 씨가 교성곡을 노래하고 있다.
디렉터컴퍼니 이한의 단원이 무용을 선보이고 있다.
구인사 대조사전 앞마당 특설무대를 가득 메운 사부대중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성악가들이 교성곡을 부르고 있다.
혼신의 힘을 다해 교성곡을 부르는 천태합창단,
교성곡을 부르는 테너 최성혁·소프라노 황혜진 씨.
마하연국악단과 천태합창단.
교성곡을 노래하는 김영기 가곡예능보유자와 백수영·박희수 씨.
화려한 조명과 참석 대중들이 손에 들고 불을 밝힌 작은 연꽃등.
사회부 사회과장 문법 스님을 비롯한 출연진들이 교성곡과 무용을 선보이고 있다.
〈묘법연화경〉 교성곡을 듣고 환호하는 불자들.
‘묘음으로 피어나는 하얀 연꽃’ 음악회.
불자들이 작은 연꽃등에 불을 밝히고 음악회를 즐기고 있다.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등과 불자들이 손에 든 작은 연꽃등.
‘묘음으로 피어나는 하얀 연꽃’ 음악회 모습.

단양 구인사=이강식·정현선 기자  ggbn@gg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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