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9월 29일, 박물관 일원서
상설공연·공모선정작 등 19개 무대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과 8월 31일부터 9월 29일까지 박물관 일원에서 유·무형 문화유산의 두 번째 만남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상설공연 및 공모 선정작 등 19개의 무대로 구성됐다.

공연은 판소리·농악·종묘제례악 원형 등 무형문화유산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전승자의 무대로 꾸며진다. 현대 예술가들이 재해석한 창작 무대를 비롯해 스페인 ‘플라멩코’·아르메니아 ‘두둑’·대만 ‘경극’·몽골 ‘후미’ 등 세계무형문화유산과 함께하는 월드 시나위도 준비돼있다.

특히 올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이한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처용무·영산재·강강술래 등의 공연은 박물관 내 전시된 시대상을 생생하게 전하는 유형문화재와 함께 관람객들이 더욱 심층·다각적으로 감상할 수 있게 해 눈길을 끈다.

이와함께 국립중앙박물관은 9월 1일부터 22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감 연극놀이’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추석 기간(9월 14~15일)에는 오방색 팔찌 만들기·전통문양 공예 등 체험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이밖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준비했다.

모든 프로그램 및 공연은 무료이며, 자세한 정보와 사전예약은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go.kr)또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www.kotpa.org)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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