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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만해대상 시상식 인제서 열려
만해축전추진위원회는 8월 12일 오후 2시 강원도 인제군 하늘내린센터에서 제23회 만해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8월 14일까지 백일장·서예대전 이어져

독립운동가 겸 시인이었던 만해 한용운 스님(1879~1944)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만해대상의 시상식이 열렸다.

만해축전추진위원회(위원장 종호 스님·동국대 기획부총장)는 8월 12일 오후 2시 강원도 인제군 하늘내린센터에서 제23회 만해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만해 평화대상에는 일본 대표 진보 지식인 와다 하루키(和田春樹) 도쿄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그는 2010년 5월 한·일 양국 지식인이 ‘한일병합조약은 원천무효’라고 선언한 공동발표를 주도하는 등 식민 지배 문제 해결과 양국의 화해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와다 하루키 교수는 “나는 평화로운 시대에 살아온 사람으로서 일본이 식민 지배를 사죄하고 반성하기를 주장하며 살아왔다.”며 “한일 양국은 상호 신뢰 속에 살아가야 한다. 나는 마지막까지 이 길을 걷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실천대상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원장 정기현·센터장 문성우)가 수상했다. 응급의료 전용헬기 도입 등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한 국립중앙의료원은 올해 초 故 윤한덕 전 센터장(1968~2019)의 갑작스러운 순직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이 상을 수상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며, 故 윤한덕 센터장이 떠오른다.”며 “전국의 모든 의료진 및 소방대원들과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누겠다.”고 밝혔다.

문예대상에는 임영웅 연극 연출가와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가 공동으로 선정됐다. 임영웅 연출가는 “문화예술에 몸담았던 지난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상금 전액을 연극인복지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김우창 교수는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만해대상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 원이 수여됐다.

한편 2019년 만해축전은 8월 11일 ‘자유·평화’를 주제로 만해마을 및 인제군 일원에서 개최됐다. 11일 전야제 및 홍보공연을 시작으로 △제 21회 전국 고교생 백일장 △제17회 님의 침묵 서예대전 △제8회 님의 침묵 전국 백일장 등 14일까지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dosel747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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